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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 제4특강 개최 [대륙지향성의 회복, 남북철도·도로연결사업]2018-10-10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 제4특강 개최

대륙지향성의 회복, 남북 철도·도로연결사업

 


   9월 평양공동선언에 명시된 연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연결 착공으로 인해 주목받는 북한 철도·도로의 현황과 남북 교류협력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928일 오후 종로 문화공간 에서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 제4특강 대륙지향성의 회복, 남북 철도·도로연결사업주제 특강이 개최되었다. 한국교통연구원 안병민 선임연구위원은 특강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북한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를 들려주었다.


   안병민 연구위원은 북한의 현재를 담은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현재 북한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그는 과거에는 미키마우스 등 미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새겨진 물건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으나, 현재는 길거리 대다수의 아이들이 미키마우스 그림이 새겨진 가방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옷차림 또한 서구식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며, “사회주의의 개방 정도는 옷 색상의 다양성에서 비롯되는데 사진을 통해 북한이 상당히 개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 연구위원은 북한에 휴대전화가 약 550만대 보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물건의 판매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차를 대여하여 지역의 물가 차이를 이용해 이윤을 생성하는 개인 상인이 생겨났으며, 기업소의 이름을 빌려 중국에서 차량을 보급해 이윤을 확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써비차로 불리며 최근의 북한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과거의 배급제에는 국가에서 모든 것을 지원해주므로 개인의 이동범위가 집과 회사로 제한적이었으나, 배급이 끊어진 이후에는 직접 먹을 것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량이 증가하여 교통망이 중요하게 되었기에 서비차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특강 중 안 연구원은 북한 과학기술의 발달을 소개하며, 북한에서 만들어진 태블릿 PC를 직접 보여주기도 하였다. 태블릿 PC에는 외국어 배우기 어플과 북한식 포토샵이 설치되어 있었다.

 




남북한 경제공동체 구성, 한반도 번영의 첫 걸음

 

   안 연구위원은 본격적으로 철도가 왜 북한의 주요 교통수단인지 설명하였다. 실제 안 연구위원이 북한으로 이동할 때 사용했던 교통수단은 헬기인데, 북한은 헬기 착륙장이 마련된 곳이 별로 없으므로 헬기가 한 번 착륙할 때, 주변 인가에 피해를 주는 등 교통수단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의 도로는 산길의 경우, 도로 옆에 절벽이 있어 눈, 비나 안개가 있을 경우 매우 위험하여 부적절하다고 설명하였다.


   철도의 역사와 국내에 소개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철도와 전쟁의 연관관계, 수송에 있어서의 철도, 항공, 선박의 장단점 등을 설명한 안 연구위원은 수송에 있어 가장 중요한 3가지는 정시성’, ‘안정성’, ‘경제성이라며, “철도가 가장 좋은 수단은 아니다. 가장 빠른 것은 비행기이고, 가장 많은 양을 수송할 수 있는 것은 배이며, 가장 많이 보급될 수 있는 것은 도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는 정시성이 가장 우수하고 지역개발과 환경에 좋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운송수단들을 경쟁구도로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경쟁 수단이 아니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1회 수송에 최대 106TEU, 배는 2TEU를 이동시킬 수 있다. 그러나 철도는 배와 비교하여, 화물을 신속성과 회전율의 면에서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 화물의 특성에 따라 운송수단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치며 안병민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원자재의 99.9%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인구절벽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다. 만약 우리가 북한과의 교류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머지않아 할 수 있는 것이 없게 될 것이다. 우리는 북한과의 교류를 통해 최소한의 경제 공동체가 되어 사람과 물자가 이동하여 산업이 발생하고, 고용이 창출되어야 한다. 따라서 북한과의 협력이 없다면, 한반도는 세계에서 생존할 수 없는 구조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역에서 사람과 물자가 이동하고, 이를 통해 산업과 가능성을 창조해내려면 남북한이 하나의 경제로 통합되고, 두 지역 간의 이동이 가능해야 한다, “북한은 우리가 꼭 안고 가야할 우리의 과제이며 우리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이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특강엔 약 20여 명의 기자단이 참석해 안병민 연구위원의 특강에 참여했다. 아울러 올 한 해 기자단 활동을 정리하며, 하반기 평화기행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은 11월 남북접경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와 번영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평화기행을 준비 중이다.






정리

성민경 민화협 1020통일공감기자단·숙명여자대학교 응용물리전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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